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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행선으로 미세먼지 감시(공해물질 톨루엔, MEK 등 농도 측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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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씨제이켐 작성일20-03-19 17:13 조회1,057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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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은 초미세먼지 농도가 연중 가장 짙은 달입니다. 지난 12월부터 이달까지 미세먼지 계절관리제가 시행되면서 오염 물질 불법 배출에 대한 단속도 강화됐는데요. 얼마나 효과가 있었을지, 김재홍 기자가 현장 다녀왔습니다.

 

전국 최대 중소 제조업체 밀집 지역인 경기도 안산의 반월·시화 산업단지. 전자·기계부품은 물론 도금, 주물, 금형 공장들이 즐비하고 굴뚝 곳곳에선 연기와 수증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미세먼지로 멀리 아파트 단지는 형체조차 분간하기 어려운데, 공장 숲 한가운데 대형 비행체를 옮기는 이들이 눈에 띕니다. 대기 오염물질의 시료를 포집하고 대기 질 농도를 분석하는 무인 비행선입니다. 비행선은 한 번 띄우면 최장 4시간까지 체공 가능하기 때문에 장시간 넓은 지역에서 오염 의심지역을 선별하는 데 효과적입니다. 한 번 이륙한 비행선은 염색이나 도금, 화학공장 상공을 집중 선회하합니다.

 

[비행선 운용업체 관계자]

"기상만 좋으면, 예를 들어 비나 바람이 안 불면 매일 (오전, 오후) 2시간씩 운용하고…"

 

질소산화물이나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 공해물질 농도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곳이 어디인지 좁혀 나갑니다. 하지만 불법 배출 공장을 특정하지 못하면 단속은 쉽지 않고, 결국 드론과 이동 측정 차량까지 투입한 입체 단속 작전이 시작됩니다. 소규모 사업장의 비교적 낮은 상공은 드론이 샅샅이 훑습니다.

 

[서영교/국립환경과학원 연구사]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위치, 예를 들면 이쪽에 팬이 있는데 만약에 어떤 물질이 배출되고 있다면 저희가 드론으로 시료를 채취하고 측정해서…"

 

지상에선 이동 측정 차량에 장착한 각종 첨단 장비가 주변 유해물질을 실시간으로 포착해 냅니다.

 

[김종현/국립환경과학원 전문위원]

"초록색(선) 같은 경우에는 지금 톨루엔이라는 오염물질이 이 주변에서 검출되는 겁니다. 분홍색도 하나 더 올라가고 있죠. MEK(메틸에틸케톤)라고 해서…"

 

이렇게 지난해 11월부터 전국 산업단지 등에서 적발된 대기오염 배출 위반은 모두 227건. 최근 석 달간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는 26㎍/㎥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31㎍/㎥보다 16% 낮아졌습니다.

 

[강대일/국립환경과학원 연구관]

"사업장들에 경각심을 주고 배출시설의 부적절한 운용을 방지하고 있기 때문에 대기 오염배출을 최소화하는 효과를…"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자주 발생하는 이달 말까지 소규모 사업장 등에 대한 오염물질 배출 특별점검을 이어갈 방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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