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쏟아낸 디클로로메탄…남극 오존구멍 회복 늦어질 듯
페이지 정보
작성자 씨제이켐 작성일22-01-17 10:37 조회1,027회관련링크
본문
중국에서 오존층 파괴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을 다량 배출하는 바람에 남극 상공에 나타나는 오존 구멍의 회복이 5년 정도 늦춰질 수도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베이징대학과 영국 브리스틀대학, 미국 캘리포니아대학 등 국제연구팀은 최근 국제 과학 저널인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한 논문에서 중국의 디클로로메탄 배출 추세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디클로로메탄은 메탄(CH4) 분자에서 수소 2개 대신에 염소 원자가 결합한 것(CH2Cl2)으로 오존층을 파괴하는 물질로 알려져 있다.
이 물질은 대기 중에 수명이 6개월 미만으로 짧은 할로겐 함유 물질(very short-lived halogenated substances, VSLS)로 분류돼 오존층 파괴 물질을 규제하는 몬트리올 의정서에서는 규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디클로로메탄의 생산과 소비가 늘면서 수명이 긴 오존층 파괴물질, 즉 염화불화탄소(CFC), 할론, 수소염화불화탄소(HCFC),사염화탄소(CCl4) 등을 규제한 효과까지 상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디클로로메탄은 접착제나 청소용 용매로 사용되며, 수소불화탄소(HFC) 생산 원료로도 사용된다.
출처 - https://www.joongang.co.kr/article/25032504#ho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