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스컴

본문 바로가기



CUSTOMER
1644-9269
031-364-8867
P. 010-7601-4341
문자상담문의

매스컴

함안 실리카 제조업체서 LPG 설비 폭발…4명 사상

페이지 정보

작성자 씨제이켐 작성일20-05-19 11:04 조회1,660회

본문

자체 개발장비 시험가동 중 사고

18일 국과수 등 현장 합동감식

관련 법 준수 여부도 수사 필요

 

 


 

 

지난 15일 오전 10시 44분경 함안군 법수면 한 시멘트 첨가물 제조업체에서 발생한 액화석유가스(LPG) 폭발사고로 현장에 있던 작업자 5명 중 2명이 숨지고 2명이 중상을 당했다.

 

경남소방본부는 폭발로 인해 공장 지붕 일부가 무너지면서 현장에서 작업하던 A(49)씨와 B(63)씨가 깔려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끝내 숨졌다고 밝혔다.

함께 작업하던 카자흐스탄 국적 C(28)씨는 뇌출혈, 경추 골절 등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고 있지만 중태다.

폭발 후 자력으로 탈출한 2명 중 카자흐스탄 국적 D(26)씨는 팔과 다리 등에 2도 전신화상을 입었다.

이날 폭발한 장비는 시멘트 보조 원료인 실리카를 만드는 ‘로(爐) 설비’로, 설비 용량은 5t이다. 경찰은 LPG로 유리 섬유를 용해하던 작업 중 설비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사고 충격으로 인해 설비 윗부분은 건물 3층으로 튀었고, 4m 높이 본체 부분은 20여 미터 떨어진 건물 내부로 밀려났다. 공장 외관인 두께 50㎜ 패널 수십 개도 파손돼 날아갔다.

사고가 난 설비는 해당 업체가 자체 개발한 것으로, 한 달 전부터 설치해 이날 첫 시험 가동 중 1시간 만에 폭발했다.

이 설비는 열이 1200도까지 오르며 폐유리섬유를 녹여 실리카를 만드는 장비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원인은 18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한 합동감식을 실시하고, 업체 안전의무 조처 등을 확인할 계획이다.

이날 시멘트 보조 원료인 ‘실리카’를 만드는 ‘용광로’ 같은 설비를 시험 가동하다가 1시간만에 폭발했는데, 자체 제작한 위험설비를 가동함에 있어서 산업안전보건법 등 관련 법을 준수했는지에 대한 수사도 필요해 보인다.

출처 : 경남일보(http://www.gnnews.co.kr)


문자상담문의
브라우저 최상단으로 이동합니다 브라우저 최하단으로 이동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