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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안산 공장서 독성 물질 질식…2명 사망 / 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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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씨제이켐 작성일18-05-29 11:27 조회3,523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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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산에 있는 공장에서 독성 물질을 들이마시는 사고가 발생했습니다.

작업하던 근로자 2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성호 기자!

근로자가 독성 물질에 질식해 숨졌다고 하던데요, 어떤 상황이었던 겁니까?

[기자]
이곳은 철과 알루미늄 부품을 페인트로 칠하는 작업을 하는 곳입니다.

제 뒤로 보이는 패널 창고 안에 세척 탱크가 있습니다.

부품을 도장하기 전 표면의 이물질을 화학물질로 제거하는 작업을 하는 곳인데요.

오늘 아침 근로자 2명이 사망한 지점입니다.

이 근로자들은 트리클로로에틸렌이라는 물질로 세척 탱크 안에 있던 이물질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고 있었습니다.

트리클로로에틸렌은 금속이나 기기, 화학 용기 탱크 등을 씻을 때 사용되는 물질입니다.

숨진 근로자들은 탱크에 들어있던 트리클로로에틸렌 용액을 다 빼고 면포로 탱크 안을 닦다가 유독한 증기를 들이마셔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 물질은 말초 신경이나 중추 신경에 영향을 주는 강한 독성 물질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트리클로로에틸렌 관련 작업을 하기 전에는 보호구와 보호장갑을 갖추고 배기 장치를 마련하는 등의 안전조치를 해야 한다는 산업안전공단 수칙이 있는데요.

경찰과 방재 당국은 공장 관계자를 상대로 숨진 근로자들이 작업 전 안전 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 정확한 사고 경위는 무엇인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안산 질식 사고 현장에서 YTN 임성호[seongh12@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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